시정영상뉴스 제9호(2010.02.02)
대구시 도시 철도 건설 본부는 범어네거리 지하도를 사업시행자인 (주)해피하제로부터 지난
2010년 1월 25일 시설물일체를 기부채납 받아 2월 1일 전면 개통했습니다.
범어네거리 지하도는 출입구 7개 소를 포함한 폭 19~24m, 길이 371m의 지하공간에 보도, 상가
72개소가 설치돼있습니다.
출입구 7개소에는 에스컬레이터4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상가 중간쯤에는 휴식공간과 만남의
광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범어네거리 지하도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건축 허가와 관련해, 지난 2005년 1월13일
교통영향평가 심의 당시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겸 상가를 설치토록 조건
부 승인돼, 사업 시행자인 (주)해피하제가 484억 원을 투자해 대구시에 기부채납된 것입니다.
지하도 공사는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해 3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대구시는 범어네거리 지하도가 개통되면서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아파드 입주민은 물론 지하
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하도 관리·운영은 범어역과 연계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맡게 되며, 지하상가 입점은
유동인구와 거주민의 선호도, 주변 상권, 상가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번 달 중 운영업체를 공
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