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실제 상황에 대비해 ‘민방공 특별 대피훈련’이 지난 15일 시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대구시는 12월 민방위의 날인 지난 15일,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실제 시민이 대피소로 대피해보는 <민방공 특별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특별 훈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실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 시민이 실제로 주변의 대피시설을 확인해보고, 유사시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김범일 시장은 이 날 지하철 동대구역을 찾아 대피훈련 현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훈련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20분간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실제주민대피와 교통통제를 실시했으며, 훈련공습경보, 훈련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고 시민들은 미리 확인해 둔 대피소로 이동했고, 이동 중인 시민들은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철과 빌딩 등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했으며, 각 학교와 기관, 단체 등에서도 실효성 있는 자체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관내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훈련에 시, 구·군 공무원, 경찰, 각급 기관·단체, 민방위대원 등을 현장 대피유도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실제 시민들이 유사시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했으며, 훈련상 미비점은 지속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