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e스포츠란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관심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은 고개를 기우뚱 하실 텐데요, 바로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게임들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게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e스포츠 대회가 우리지역 대구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클릭, 정보마당>, 오늘은 대구에서 펼쳐지는 세계e스포츠 대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e스포츠에 대해서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e스포츠가 무엇인가요? (답변) e-sports란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인터넷 상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회나 리그를 진행하여 일반 스포츠와 같은 목적을 추구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의 전자 환경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대회 또는 리그의 현장 참여를 비롯해 전파를 통해 전달되는 중계의 관전, 또는 이와 관계되는 커뮤니티 활동 등 사이버 문화 전반이 e스포츠 활동에 속합니다. Q e 스포츠의 시작은 언제부터였나요? (답변) 국내에서 e-sports란 단어가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말부터입니다. 특히 2000년 2월, 사단법인 21세기 프로게임협회 창립 행사에서 e-sports 란 단어가 언급된 후 공식화되다 시피했는데요, E-sports가 게임 산업이나 인터넷 산업의 팽창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것은 미국의 '블리자드’사가 1998년 개발한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우린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배틀넷은 전국에 PC방을 보급하게 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어갔습니다. 그리고 1999년, 스타크래프트가 최초로 케이블 TV를 통해 스타리그 방송을 시작했구요, 그리고 2000년 프리챌배 스타 리그를 필두로 케이블 TV를 통해 스타리그가 방송되면서 게임 자체의 재미와 유명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가며 e-sports가 발전해 왔습니다. Q 우리지역 대구에서 제1회 세계대회가 열리게 됐는데 대구 유치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답변) 올해 대구에서 개최하는 IeSF Grand Fianl 대회는 e-Sports의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앞장서서 e-Sports계의 IOC를 표방하여 창출한 세계e-Sports연맹에서 개 최하는 제1회 세계대회 입니다. 현재 연맹에는 00개의 정회원국, 00개의 준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대회에는 30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예정입니다. 대구시에서는 2001년부터 시장배 게임대회 개최를 필두로, 2004년에는 World Cyber Games 국가대표선발전, 2004년 문광부 장관배 제1회 가족게임대회, 2007년 제1회 대통령배 게임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 동안 많은 국내대회 개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IeSF Grand Final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게임 산업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각인시켜 줄 수 있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에너지 총회 등 국제행사의 사전 프로모션 장으로도 활용하여 대구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 되어 유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게임기업인 KOG의 “그랜드체이스”가 이번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되어 내년에 정식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지역게임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 해외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대구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대회는 언제부터 어디서, 어떻게 열리게 됩니까? (답변) 이번 세계대회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됩니다. 게임전시회, 컨퍼런스, 게임케릭터 공모전 전시, 채용박람회, 신작발표회, 도심 RPG로 구성된 e-Fun 2010과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는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e-Fun 행사의 위상제고에 기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Q 이 번 행사의 의의나 의미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그 동안 게임을 중심으로 대구의 문화산업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습니다.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의 성장정체, 스마트폰에서 출발한 모바일산업 환경의 변화, 융합콘텐츠의 부상 등 문화산업으로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서 대구게임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 넣기 위해 IeSF세계대회 개최를 통해서 국내외에 “게임도시- 대구”를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기업의 유치, 대구 문화산업기업의 글로벌 위상제고에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리포터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e-Sports연맹 출범 후 정식으로 개최되는 제 1회 세계대회로 참여 국가에서 예선을 통과한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경기대회라고 합니다. e-Sports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물론 우리 지역의 미래 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