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불조심’이란 문구에 절로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비단 화재뿐만 아니라 가스사용량도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여러 가지 위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스타기업탐방> 시간에는 이런 일상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주식회사 한국소방기구제작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한국소방기구제작소하면 누구나 안전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할텐데,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어떤 기업입니까? 답변 1961년부터 약 50년간 오로지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키는 안전기구인 소방기구를 생산해 온 지역의 유일한 업체입니다. 창업주 이신 고 정 유택 회장님께서 설립하여 지금의 2세이신 정 수현 사장님께서 그 뒤를 이어 소방기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창업주의 경영철학은 항상 소화기를 만들 때 “혼”을 다해 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평소에는 아주 귀찮은 물건이지만 유사시에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 아주 귀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전직원들이 제품을 만들때 돌아가신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을 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소화기 생산 1위 업체입니다. Q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제품형식을 최다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까? 답변 현재 가정용 일반 분말소화기에서부터 대형소화기,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소화하는 자동확산 소화기 및 자동식 소화기, 비상시 탈출을 도와주는 완강기, 소방호스, 가스감지기, 가스차단기 등 을 생산하고 있으며 형식은 약 200여 가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 한국소방기구제작소만의 자랑 할만한 기술력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첫째는 자동으로 소화기를 충진하는 자동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원가및 제품 생산력을 향상한 것입니다. 이점은 현재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제품들과 경쟁해서 가격 면이나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률을 가진 자동식 소화기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소화 약제를 꾸준히 개발하여 원가 절감 및 생산성을 향상 시킨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수 하는 오래된 기술자의 숨어 있는 감각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소화 약제를 생산 할 때 약제을 만져 보기만 해도 잘 생산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Q 지금의 소방기구제작소 기술로 향후 수출계획은 없나요? 답변 소방기구가 수출을 하기가 아주 어려운 상품 중에 하나입니다. 각 나라마다 자국의 현실에 맞게 소방법을 만들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회사는 수출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이번에 범세계적인 제품을 국책과제로 개발 하게 되었습니다. 약 20억의 국책과제에 당선되어 내년 말이면 개발이 완료되어 2012년에는 세계적인 제품이 생산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수출의 꿈도 곧 현실화 되리라 생각됩니다. Q 앞으로 한국소방기구제작소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답변 앞으로 저희 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혼을 담은 제품을 생산하여 전 직원들과 다 함께 향후 50년 100년을 더불어 갈 수 있는 회사 그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 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사) 지난 8월, 세계소방선구권대회란 커다란 행사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의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면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생활 속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소방기구제작소의 세계 시장을 향한 도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