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미술축제인 <2011 대구아트스퀘어>가 9일 개막해 14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립니다. 순수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로 동시대 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2011대구 아트스퀘어’가 지난 9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아트스퀘어에서는 국내외 청년작가 발굴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와 동시대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아트페어’로 구성돼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 등 15개 나라, 50여명의 청년작가로 구성된 청년미술 프로젝트는 Future Lab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선사합니다. 또,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2011대구아트페어’에는 국내외 105개 화랑, 700여명의 작가가 5,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특별전, 세미나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금년 아트페어에서는 특별전으로 유명 화랑들과 함께 지역원로 작가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대구 원로작가 특별전’과 한·일간 미술문화 교류전인 ‘아트 라인 대구’, ‘아트 로드 77 기획전’ 등도 기획됐습니다. 이번 아트스퀘어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구아트페어’의 상업성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의 순수 예술성을 하나로 아우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로 “현대미술의 상업성과 예술성이 상호 견제와 조화를 이뤄 동시대 예술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