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3호선을 운행할 모노레일 차량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 자막 –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일반에 공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일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을 공개하고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과 안전시설, 편의시설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노레일 시스템 차량은 최첨단 장비탑재로 무인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노레일 차량은 3량이 1개 열차를 구성하며, 전체 정원은 265명이지만 최대 혼잡시 400여명까지 승차할 수 있는 규몹니다. 차량 내 안전설비로는 화재를 대비해 국내 최초의 물분무형 소화설비가 탑재돼,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물안개 형태로 분사됩니다. 또, 운행 중 차량이 멈춰 섰을 경우, 승객 대피를 위한 비상문과 안전발판,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장비도 갖췄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내부 상황을 종합관제실로 전송하도록 했고, 이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전체 좌석의 24%를 교통약자와 임산부 전용석으로 배치하고 의자의 폭도 국내 도시철도차량 중 가장 넓은 460mm로 조성됐습니다. 김범일 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의 철저한 검증과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