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성서-서대구간 도시고속도로에 대해 교통난 해소방안이 마련됐습니다. 대구시가 성서-서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고속도로 확장과 성서ㆍ서대구 간이영업소 설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성서IC∼서대구IC를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를 분리 확장해 개통한 뒤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자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40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서대구IC∼세방골 진출로 구간을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상리공원 진입로∼서대구IC 구간과 성서IC∼상리공원 진입구간을 2012년까지 3차로에서 4~5차로로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또 도시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성서IC 진입로와 서대구IC 진출로에 간이 영업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비용 부담, 시행 방안 등을 협의해 도시고속도로 확장과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달서구 유천동 4차 순환도로에 유천IC를 설치해 성서, 월배 지역에서 경부선 방향으로 진출과 진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성서-서대구 고속도로 교통정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했으나 이를 실현하는데는 최소 6개월에서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인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