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디지털 흉부X-선'으로 시민에게 무료 검진

   대한결핵협회 영남지회는 최첨단 디지털 흉부X-선 촬영장비로 대구시민들에게 무료로 흉부 촬영을 해준다.

   영남지회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26일 남구 봉덕시장 입구에서 이동검진 차량내 디지털 흉부X-선
   촬영장비로 시민에게 무료 검진을 한다.

   흉부촬영으로 폐결핵, 폐렴, 기관지확장증, 진폐증, 무기폐, 심장비대, 대동맥질환, 흉막염, 기흉, 척추만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 사망률은 2001년 인구 10만명당 6.7명 수준에서 2011년 4.7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00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국 가운데 78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최하위다.

   최근에는 영양부족·저체중·다이어트가 젊은 여성의 결핵 발병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결핵은 주로 결핵감염자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한다.

   영남지회 이진호 본부장은 “결핵이 청소년은 물론 20대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병해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지 않는
   시민들은 무료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남지회는 26일 봉덕시장 입구에서 마스크와 손수건을 나눠주고 결핵 및 기침에 대한 가두 홍보캠페인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