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앞 1개소에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2지점 구간단속방식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시범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버스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시범운영 단속중인 대구시의 2지점 구간단속방식은 무인단속카메라 2대를 200m 간격으로 동시에 설치·가동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1-point(1지점)단속방식에 의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2지점을 모두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만 단속을 실시함으로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현재 수성구 황금동 소재 대구과학고등학교 앞 1개소와 버스전용차로 노선개편으로 노선이 삭제된 구간 내에 있는 「담티고개 동편」 및 「대봉천주교회 앞」의 카메라 2대를 기존의 「아양교역 앞」 및 「청구고등학교 앞」으로 각각 이설하여 총 3개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버스전용차로제 인지도 제고 등 효과성이 인정되면 이를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 2지점 구간단속방식이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되면 버스전용차로제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내버스의 통행속도 향상 및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고, 지난 2월 19일부터 시행된 버스준공영제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제공 : 대중교통과 803-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