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260만 시민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성공 개최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특히 성공개최의 원동력인 꿈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시정의 추동력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 및 성공개최>

○ 2007년 3월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호주의 브리즈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같은 쟁쟁한 도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대회 개최권을 따낸 것은 대구시민과 지역의 모든 주체의 열정과 염원으로 이뤄낸 기적으로 평가됐다.

○ 그 후 4년 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구시민으로 하여금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대구시민의 저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휼륭한 관전 매너와 질서 의식은 “대회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세바스찬 코, IOC위원,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라는 등 세계의 찬사를 받았고 시민 서포터즈의 활약 등은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해 성공개최의 원동력이 됐다.

○ 그리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2개국이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 기존 경기장을 이용한 가장 경제적인 대회, 전기자동차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대회, 미소와 친절로 인정이 넘치는 대회로 평가받기도 했다.

○ 세계 200여 개국에서 경기를 시청해 연인원 80억 명 이상이 대구대회를 접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은 도시브랜드 상승효과를 1조 7천억 원으로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IAAF(국제육상경기연맹)로부터 세계육상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993년 제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육상도시 지정트로피를 수상했다.

<POST 2011프로젝트 추진>

○ 대구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POST 2011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경제를 활성화해 2014년까지 투자유치 6조 원(누계)과 2014년에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하고 문화?관광을 진흥하기 위해 도심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육상진흥센터를 통한 육상아카데미 운영과 국제육상?마라톤대회 개최를 통한 육상도시 마케팅, 2011대회로 더욱 빛난 ?미소친절 대구? 운동, 세계물포럼 개최 등 도시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추진해 오고 있다.

○ 특히, 성공적인 대회개최 이후 높아진 도시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STION사, SMEC(주), 나까무라토메, 라파바이오(주) 등 세계 굴지의 기업(9개 기업, 투자금액 6,631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과제>

○ 지역의 현실 좌표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 대구」를 위해 학술 심포지엄을 8월 29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최한다.

 - 학술 심포지엄은 세계화 시대 대구경제의 시대, 세계육상도시 대구의 발전과제, 글로벌 시민의식과 문화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글로벌 메가시티 대구창조를 위한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한다.

○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제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등 유치한 많은 국책사업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활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콘텐츠를 채워 나갈 것”이라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널리 과시한 지역의 역량을 모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대구,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갑시다.”고 시민들의 협력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