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회장 김진홍)와 함께 다문화 가정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복지의 수혜자에서 자원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는「다문화가족봉사단 창단 및 어울림한마당」행사를 10월 2일(토) 10시30분부터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해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단편적 서비스 수혜자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봉사단  창단식 및 어울림한마당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다문화가족봉사단 300명과 다문화가족 1,000명,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다.

○ 다문화가족봉사단은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단을 네트워크하여 한국어교육지원, 가사서비스, 통·번역, 시설봉사, 지역 및 국제행사 지원, 다문화가족간 교류 및 멘토 역할 등 다문화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 봉사단 대표 : 동구센터(김연매/중국), 서구센터(김태훈/배우자),

                     남구센터(최유나/베트남), 수성구센터(송효리/중국),

                     달서구센터(임종춘/배우자), 달성군센터(김창규/배우자)

○ 「다문화가족봉사단 창단 및 어울림한마당」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풍물패와  계명대 비사응원단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 개최를 알리며, 다문화가족봉사단 창단식에서는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단 대표의 임명장 수여와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광수·응웬티눙 부부의 봉사단 선서로 자원봉사 다짐의 의미를 되새긴다.

○ 창단식에 이어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림체육대회와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 중국 전통춤, 어린이 벨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화합의 한마당행사가 펼쳐진다.

○ 부대행사로는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대구교육대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자녀 멘토링 봉사자 70명이 아이돌보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아이돌보미 프로그램 : 이동도서관, 아이돌보미방(수유실, 수면실), 신나는 놀이프로그램(DVD영화관, 풍선아트, 동화구연, 레크레이션 등), 미아방지캠페인 부스

○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각 대학생과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다문화가족들이 “多함께 多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대구의 5,300여 다문화가정이 가족관계 증진과 타 가정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료제공 : 여성청소년가족과  803-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