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EXCO에서 열려, 전국에서 50개팀 참가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학부가 주관하는 「한국 오프로드 라인트레이서」전국대회가 올해 제4회째를 맞이하여 11월 2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되었다.

   * Line Tracer : 선을 따라 스스로 이동하는 소형로봇

○ 평면 경기장 위주의 기존 국내외 라인트레이서 대회의 틀을 벗어나, 주어진 3차원 경기장의 선을 따라 주행하여 그 독창성이 뛰어났던 이번 대회는 기존의 평면 라인 트레이서 대회에 식상하거나 기술적 포화를 느끼는 젊은 과학인에게 새로운 도전의욕을 고취시킨 대회였다.

○ 지역의 과학기술진흥을 위하여 2003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게 된 이번 로봇경주대회는 전국에서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 50개의 팀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였다.

○ 참가팀은 서울지역 21개팀, 대구 7개팀, 부산 3개팀, 경북 5개팀, 경남 6개팀, 대전 5개팀, 충북 2개팀, 제주 1개팀 등 50개의 팀이 출전하였으며, 각 팀의 기량을 힘껏 발휘하여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 1차, 2차 및 결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은 노현철(서울시립대학교 마이크로 로봇연구회 ZETIN, 작품명 ‘Take-off')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전성범(경북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학부 미로, 작품명 ’AlwaysSpring‘), 기술상에 김종호, (서울산업대학교 블루휠, 작품명 ’DSP-GoGo‘), 아이디어상에 김동기(서울시립대학교 마이크로 로봇연구회 ZETIN, 작품명 ’SHREK‘)씨가 각각 수상했다. 본 대회에서 최우수의 성적으로 선정된 1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기타 기술상, 아이디어상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산업용 로봇 분야는 국내에서도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였으나, 아직 기술의 실용화와 산업화 관련 연구와 기술조사가 미진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공계를 전공하여 과학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과학기술분야에 많은 관심이 유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로봇이 우리의 생활속으로 들어와 있는 시점에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세계를 한 번 더 느끼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 및 과학기술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자료제공 : 과학기술과 803-3711,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