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대구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대구시민체육관에서는 장애인의 자긍심과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We are partner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열린다.

○ 이날 기념식은 자유영혼의 장애인 밴드와 무지개예술단의 젤리밸리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도이환 대구광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내빈,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선언낭독, 유공자 표창, 대회사, 치사, 축사, 장기기증 서약식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엄숙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속에서 진행된다.

○ 특히 장기기증 서약식 퍼포먼스는 가장 쉬운 이웃사랑의 방법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 당일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되는 부대행사에는 대구시민운동장 야외광장에 단체별로 부스를 마련하며, 장애인 무료상담, 보장구 수리 및 전시, 점자명함 제작, 웰빙 마사지, 풍선아트 등이 준비된다.

○ 또 대한재활의학회 대구경북지회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신경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와 통증진료, 재활진료 등을 실시한다.

○ 먹을거리 광장은 떡볶이, 자장면 시식회, 추억의 먹을거리 나눔 등 간단한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 이밖에 우방타워랜드에서는 4월 20일 하루 장애인과 보호자 1인에 대해 무료입장의 혜택이 주어지며, 4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 홈경기도 장애인과 보호자 1인에 대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은 반드시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 한편 장애인의 날 주간인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5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