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릭정보마당 이연주입니다. 최근에는 사진이 예술로서의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현대미술에서 보는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9월 20일부터 열리는 대구 사진비엔날레도 그 관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대구 사진 비엔날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비엔날레. 비엔날레는 ‘2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전시회를 말합니다. 대구 사진비엔날레는 ‘사진다움 PHOTOGRAPHIC!’이란 주제로 9월 20일부터 한달동안 주제전, 특별전,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전시로 문을 엽니다. 주제전은 샬롯 코튼의 <사진은 마술이다!>라는 전시로 사진 본연의 아날로그적 요소들을 극대화시킨 실험적인 작품들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사진이 단순히 찍는 것이 아니라, 오리거나 붙여서 조각이나 설치작품과 같은 회화적인 요소들로 꾸며진다는 점입니다. 주제전 외에도 특별전도 열리는데요. 특별전1에서는 <재조명된 사생활>, <젊음의 코드>등 5개의 전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다문화권에서 확장돼 가는 사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전시들로, 급변하는 21세기 미디어화 된 세상에 현대 사진의 새로운 문화적 출현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전2에서는 대구지역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대의 흔적을 찾는 ‘장롱 속 사진이야기’와 1960년대~70년대의 대구 사진을 조명한 ’대구현대사진의 여명‘이 열립니다. 1. 안녕하세요. 사진비엔날레의 개괄적인 전시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전시만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번 2012대구 사진비엔날레는 주제전 감독 및 특별전에 해외 기획자들이 참여했으며, 전시규모나 내용면에서 아시아의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현대사진의 동향과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며 사진이 갖는 매체의 변화와 그 가능성에 주목한다. 여러 주제전/특별전 외에도 여러 부대행사를 통해 사진의 무궁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도 사진 본연의 느낌 을 간직할 수 있고, 눈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사진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주제전과 특별전 외에도 포트폴리오 리뷰, 국제사진 심포지움, 부대전시까지 참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해주시죠. 올해 처음으로Weekly Photo Program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새롭게 꾸몄다. 크게 전문가/일반시민/생활사진가및대학생 주관으로 나눠 매주말마다 사진강좌와 촬영이벤트, 대구투어 등이 열린다. 특히 기업체 참여프로그램으로써 삼성,캐논,후지,어도비에서 마련한 디지털사진및카메라 강좌는 사진초보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배움의 자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3.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들께 한 말씀해주세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전문가들만을 위한 사진전시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바란다. <장롱 속 사진이야기>, <우리가 여기에> 등 여러 부대행사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장롱 속 사진이야기’ 코너에 참여해 보는 것 어떠세요? 사진비엔날레에 직접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시민참여와 조직위원회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아시아의 사진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할 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클릭정보마당 이연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