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의 마지막 행사로 지난 2일 대구시 달성군 논 공읍 낙동강 둔치에서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국내외 내빈 등 각 계 각층의 인사 4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달 22일 영산강과 금강, 27일 한강에서의 희망선포식에 이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지막 선포식입니다. 김범일 대구시장 등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된 기관장들은 사업의 수혜대상인 지역주민들 에게 낙동강 살리기에 대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행사에서는 낙동강 유역 36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통해 녹생 생명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희망 다짐’을 지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선 언했습니다. 또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RAMSAR)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의 주요 해외인사들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희망선포식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의미를 살리기 위해 기존 축하행사의 발파행사 대신 1300리 낙동강 유역 지역민 들의 염원을 담은 1300개의 연을 동시에 하늘에 날리는 ‘희망의 연 날리기’ 행사도 열어 낙 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단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심각한 홍수·가뭄·식수 피해를 겪었던 1200만 지역민들이 깨끗한 물 확보와 홍수 예방, 복합레저문화 시설 확충으로 강 중심의 문화 와 지역경제 발전 등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