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롭게 태어난 옛 기상대 부지에 나와 있는데요.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대구기상대가 효목동으로 옮겨간 뒤, 원래 기상대 부지는 2년간 공사를 거쳐 ‘기상대 기념 공원’으로 돌아왔는데요. 공원으로 들어서면 무지개빛 벽을 가장 먼저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기상대의 역사와, ‘기상대 기념공원’이라는 이름이 크게 새겨져 있는데요. 1937년부터 80년이 넘는 역사가 이어져 온 것을 알 수 있죠. 구름벽화를 따라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그 끝에서 엣 대구기상대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건물의 맞은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둥근 잔디밭의 기상 관측 노장이 있는데요. 노장의 가장 가운데는 자동기상관측시설인 AWS가 있고, 그 주변으로 강우계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관측 노장은 여전히 대구지역의 날씨를 관측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왼쪽에 보이시는게 AWS라는 장비인데요. AWS는 기온, 풍향, 풍속 강수량 등을 측정해주는 장비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관측 자료는 매분마다 기상청 시스템으로 전송된다고 합니다. 이 자료들이 바로 슈퍼컴퓨터에서 날씨예보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는거죠. 또한 울타리 밖으로는 기상관련 역사 유물들의 모형이 있습니다. 측우기, 앙부일구, 풍기대, 첨성대 등을 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 기상대 기념공원에는 여러 운동기구들과 벤치, 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들이 있어 우리 모두의 휴게 공간이 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대구의 기상 역사와 함께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구 기상대 기념공원!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