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2동 주민 센터인데요. 바로 옆에 보시면 남산동 인쇄전시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두 시간동안 1930년대부터 대구의 인쇄업을 이끌어간 남산동 인쇄골목에서 대구, 경북 100년간의 인쇄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30년대, 대구광역시 남산동에는 인쇄와 관련된 업종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계산오거리에서 남문시장네거리까지의 골목은 약 1km채 되지 않는데요. Q. 남산동 인쇄전시관은 어떤 곳인가요? A.남산동 인쇄전시관은 2017년 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960년대 활용되었던 인쇄기, 1970년대 활용되었던 사무용 인쇄기 그리고 실제 금속 활자들과 함께 인쇄에 관한 모든 역사를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인쇄 의 역사인데요. 기원전, 문자가 없을 때는 어떤 식으로 인 류의 문화가 기록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문자의 탄생이 인쇄술의 출현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Q. 남산 100년 향수길 골목투어 5코스에 이 전시관이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남산동 인쇄전시관의 건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A.이곳 남산동은 예전부터 대구 인쇄의 메카로서 기능을 해왔는데요 그 기능에 대한 것을 우리가 아직 잊지 않기 위해서 (대구 남산동이) 인쇄의 중요한 기능을 했던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인쇄의 메카라는 자부심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곳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로지향으로 불리던 우리 고장 대구, 경북은 족보, 경서, 문집, 충의록 효행 심지어 사전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쇄하던 목판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서원 뿐만 아니라 각 가문마다 목판본을 전승해오는 민간인쇄의 메카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은 6.25 전쟁 중에 서울에서 인쇄시절과 인력들이 대구로 내려오면서 한층 더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2부에서는 남산동 인쇄전시관의 더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