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릭정보마당>의 김혜인입니다. 대구시에서는 ‘청년 팝업 레스토랑’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지역 최초의 청년 외식창업 실전경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0월 15일 이곳에서 청년팝업 레스토랑 개소식을 열기도 했는데요. 청년들은 실제 창업을 하기 전에 2개월 가량 창업 전 과정에 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구요. 전문가 멘토단이 가게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고 합니다. 지금이 점심시간이라 맛있는 음식냄새가 벌써부터 풍기는데요. 청년 팝업 레스토랑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터)대구 중구 진골목을 지나다가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어떤 특별한 레스토랑인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와 봤는데요 청년 팝업 레스토랑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나요? 아시다시피 외식업은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경쟁도 치열하고 실패 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창업하기 전에 한 번쯤은 식당 경영을 주인 된 입장에서 운영해 본다면 창업 시 도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비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저희들이 7월에 오디션을 통해서 올해 여섯 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지금 3개 팀을 운영하고 있고 2개월뒤 또 3개 팀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리포터)청년 팝업 레스토랑의 기대효과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식당 창업은 투자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한번 해 봄으로서 내가 개발한 레시피가 일반 손님들에게 통하는지 통하지 않는지 그리고 손님 응대라든지 식자재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외식업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구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며, 대구청년 4명중 1명은 창업 의향이 있고, 외식업을 40.3%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IT분야 등 기술분야의 청년 창업지원은 많은 편이지만 청년들이 많이 선호하는 외식업 창업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인데요. 이에 대구시는 청년들이 실제 창업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포터)청년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해본 소감이 어떤가요?저는 20대 중반으로서 이런 창업을 하는 경험이 흔치 않았습니다. 집이 잘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금이 없었고 제 나이 때에는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직접 창업도 하게 돼서 남들이 못해보는 경험을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리포터)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일단 저는 낯을 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고객 응대라던가. 여기 음식점에서 일했던 분들이 많아서 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을 안 했는데 위생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리포터)앞으로 다짐이나 각오 한마디? 모든 음식을 만드는 데는 기본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기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가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가 오늘 이곳에서 직접 먹어보니 맛과 서비스 모두 일품이었는데요.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시험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참가해 실제 창업 시 도움이 되도록 지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의 좋은 예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정보마당>의 김혜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