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릭정보마당〉의 김혜인입니다. 대구에는 유명한 공구골목이 있죠. 바로 북성로-ㄴ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ㅂ니다. 오늘날 북성로의 기술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구에서부터 공구골목이 형성된 역사에 이르기까지 북성로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어떤 공간인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모루는 지상 2층 규모로 북성로 기술장인의 작업 공간을 재현하고, 기술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또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북성로 제조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1. ‘모루’가 무슨뜻인지, ‘모루’의 설립배경은 무엇인가요? 모루라는 것은 뒤에도 나와 있는데요. 대장간에서 공구나 철로 된 것을 재련할 때 얹혀놓고 열을 가하거나 망치로 두들겨서 모양을 만들 때 쓰는 받침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모루가 중구청과 시간과 공간 연구소라는 곳에서 북성로 역사 전통문화마을 사업을 했었는데 그때 이런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해서 시민들과 북성로 기술자분들 또 공구상 분들이 이공간을 거점으로 해서 북성로를 좀더 친숙한 방법으로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각종 전시와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 ‘모루’는 대구시 중구청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북성로 역사전통 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는데요. 이곳에 전시된 물품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된 것으로 특히 대부분의 공구는 기존 ‘북성로 공구박물관’에 소장됐던 기증품을 그대로 옮겨온 것들입니다. 2. ‘모루’에는 어떤 것을 관람할 수 있나요? (공간설명) 여기는 ˝대패는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개관 오픈 전시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소목이라고 하면 보통 작은 장롱이나 조그만 상자에 가까운 그런 것들을 만드는 분들을 소목장이라고 하시는데 그분들이 많이 사라지셨고 그분들의 공구들도 많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대패라는 이름은 다 들어보셨을 건데 대패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그래서 그것들을 기증을 받고 수집을 한 것들을 어떤 단어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지를 설명하는 패널과 같이 이렇게 전시했습니다. 3.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있는지, 앞으로 이 공간이 어떤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나요?여기는 함석 장인인 이득영 사장님의 주제로 열린 공간인데요. 사장님이 쓰시던 공구들을 여기 다 전시를 해놨고요. 또 기증해주신 작업할 때 쓰는 본 또는 도구들을 이렇게 전시를 그래서 작업대도 앞에 마련해놨는데 지금 몸이 편찮으셔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후에 오셔서 여기에서 작업대 위에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전시관 컨셉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모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는데요. 한번쯤 방문해서 유익한 체험전시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북성로의 기술자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마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정보마당〉의 김혜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