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베트남 남북부와 상호협력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지난 9일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남부 베트남에서 신도시와 산업단지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베카맥스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베카맥스는 의료분야에서 의료관광, 병원설립 등의 베트남 진출 협력을 약속했고, 산업단지 조성 시 하수처리 시설 설치와 신도시 철도 건설, 스마트 시티 조성 등에서 협력키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체결식에는 베카맥스그룹이 속한 빈증성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지방정부차원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10일에는 삼성이 진출해 있고 베트남에서 경제성장이가장 빠르게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인 하노이 박린성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심원환 부사장과 갑을상사그룹 박한상 대표가 동석했고, 박린성에서는 부위원장과 당 사무처장, 의료, 환경, 건설, 재무 등 해당분야 국장이 참석했습니다. 도시 간 면담에서는 의료시스템 및 환경개선과 제약 의료기기 진출관련 의견을 나눴고, 대구 섬유관련 R&D기관들과 섬유 패션업체의 박린성 진출 시 상호협력 방안 논의도 오갔습니다. 8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대구시 대표단은 이밖에도 베트남 최대 여행회사인 하노이 여행공사와 의료관광과 병원 및 호텔 건립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