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영상뉴스 제62호(2012-08-07)
대구시가 운경재단과 시지노인전문병원 위·수탁 운영에 대한 재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시지노인전문병원의 노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역할을 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가 커 노사갈등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임금부분은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위·수탁 운영은 재협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재협약에 따른 위·수탁 기간은 기부채납 자산의 무상사용 허가 잔여기간인 2012년 6월 15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입니다.
병원에 위·수탁하는 자산은 부지 3,500여㎡, 시설 7,900여㎡, 행정장비 및 의료용 장비 1천 500여점 등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의료이용 만족도가 90%이상 나온 것으로 보아 노사갈등은 있지만 병원직원 모두가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이번 재협약을 위해 재단측에 관련법규 준수와 함께 향후 논란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협약내용을 분명히 하고, 재단측은 기준과 원칙이 있는 책임경영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수행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