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구시 기능경기대회가 12일 개막해, 17일까지 경북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앞서 지역의 기능 인력을 발굴하고, 대구시 대표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46개 직종에 총 636명이 참가합니다. 대회 첫째 날인 지난 12일에는 경북기계공고에서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선수, 지도교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제1경기장인 경북기계공고에서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CAD 등 19개 직종에 236명, 제2경기장인 대구달서공고에서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등 11개 직종 151명이 실력을 겨룹니다. 대구서부공고와 대구동부공고, 자연과학고, 대구공업대학, 대구교도소 등의 5개 경기장에서는 그래픽디자인, 자동차 페인팅, 제과제빵, 요리 등 16개 직종 24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일반인의 기능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진촬영 콘테스트와 캐리커쳐 그려주기, 제과제빵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마련됩니다. 이번 대회 1, 2, 3위 입상자는 오는 9월 대구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