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에 일본 첨단기업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이 입주합니다.
초정밀복합가공기분야 세계 선두기업인 일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가 내년 3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범일 시장과 나카무라 순지 전무이사,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1만9000여㎡에 약 26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법인 KNT㈜를 설립하고, 정밀복합가공기 제조공장을 내년 3월에 착공,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의 한국 투자는 엔고 영향과 FTA 환경 등을 고려해 해외 첫 제조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법인 KNT㈜가 생산하는 정밀복합가공기는 정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사업 지정을 앞두고 있는 첨단제품으로, 부품·소재를 지역 업체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어서 국내 공작기계 부품조달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부품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이 대구를 선택한 것은 기계산업 인프라와 정주환경이 좋기 때문”이라며, “향후 일본기업 유치와 한·일 기업간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