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영상뉴스 제9호(2011-02-01)
대구시 중앙대로가 대구의 대표 경관축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대구시는 신천, 제일모직 이전적지, 도심, 명덕네거리 등 대구의 주요 지역을 잇는 대표 남북축인 중앙대로를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 경관축으로 조성합니다.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남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생각 대로'조성사업에 올해 예산 15억 원 지원을 확정했습니다.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사이 1.3km구간을 도시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입니다.
'생각 대로'라는 명칭은 2009년 대경권 도시대학에 참가한 주민들이 제안한 것으로,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특성을 활용해 도시문화의 부흥 및 정체성을 정립하는 도시환경 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1.3km 구간에 '2·28 문화 존', '청소년 문화거리 존', '다문화장터 존', '그린 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특화시켜 조성합니다.
대구시는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앙대로를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달구벌 및 영남지역의 중심거리로 재탄생시켜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과거 영남대로 옛길의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