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 바둑인들이 대구에서 실력을 뽑낸다. 동양의 정신문화라 할 수 있는『제3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가 5월 15일(일) 0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남이공대학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대구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일반부, 노년부, 학생부, 어린이부, 고교동문단체전, 여성단체전 6개부문 14개부 700여명이 참가하여 그간 쌓았던 열띤 대국을 펼친다.

○ 경기진행은 예선전의 경우 선수 4명을 1개조로 편성, 조별 상위 2명씩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우승 및 준우승에게 상패와 상품이 수여된다.

○ 특히 이번 대회는 서능욱 9단, 김원 7단 등 4명의 유명프로기사의 지도다면기, 묘수풀이, 펜사인회, 명사기념대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애기(愛棋)가들이 함께 즐기는 바둑의 축제가 될 것이다.

○ 대구시 관계자는 “두뇌스포츠의 정수인 바둑을 통해 시민정서함양 및 건전한 여가 활동을 보급하고 청소년들에게 집중력과 창의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