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국래)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9일까지『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5,184명 선수와 그리고 가족들이 74개 경기종목에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였으며,

  - 총 1,780개의 메달주인을 가린 결과, 국가별로는 한국이 515개의 메달(금161, 은154, 동200)로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영국·홍콩이 2·3위에 올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대구가 85개의 메달(금 27, 은 30, 동 28)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서울·경기가 2, 3위를 차지하였다.

○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경기에는 독일의 Joachim Posanz(남, 37세)이 그리고 참가 외국인 최고령자 체코 Vasil Zelev(남, 76세)가 레슬링(그레고만형 86㎏이하)에 출전하여 동메달 차지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 다관왕은 수영분야에서 총 13개 금메달을 획득한 홍콩의 lap sun wan(남, 43세)이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육상분야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대(남, 51세), 대구선수로는 서부소방서 조기현(남, 50세)이 11개의 메달(금 2, 은 3, 동메달 6) 획득하였다.

○ 경기별 참가인원은 총 7,899명으로 내국인 4,863명 외국인 3,036명이 74종목에 참가하여 일일 최대 1,659명 최저 72명이 참가하여 평균 879명 참가하여 기량을 뽐내었으며 대회특성상 한 선수가 여러 종목에 참가하는 대회로 프랑스 ULRICK DOUCET BARRAUD(남, 37세)은 수영분야에 14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 대회 전반적으로 소방관들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로 외국 참가선수들은 경기운영과 함께 친절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늦은 무더위로 인하여 일부 경기장에서의 선수들은 무척 힘들어하였으나 소방관이란 직업 특수성에 비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견디어야 하는 상황을 알고 있기에 대부분의 참가외국선수들은 무더위를 즐기는 편이었다.

○ 또한 아쉬운 점은 일부 경기운영 위탁단체의 내부갈등으로 인해 대회운영에 어려움도 있었고 경기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간의 대회 진행과정상 소통 미흡으로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였으며 74종목에 비해 대회조직위의 인원부족에 따른 대회진행의 어려움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겼다.

○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속의 일류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향상과 안전도시 이미지부여에 성공적이었으며 대회 기간 중 외국선수들의 장기 체류로 인하여 도시 곳곳에 생동감이 부여되었으며 소방안전박람회동반개최를 통한 500억 이상의 직·간접 경제 시너지 효과도 창출 되었고 무엇보다도 소방관들의 사기진작과 시민안전의식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있을 세계 3대 빅 스포츠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행사를 대비한 성공여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과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경기관람유도와 외국인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대구만의 특유의 관광브랜드 개발 그리고 호텔 등 숙박시설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더 한층 높혀야 할 것이다.

○ 이번행사를 앞장선 대구소방안전본부장(김국래)는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방방재청과 대구시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대구시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고, 한국소방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다”는 확신을 밝혔다.

* 자료제공 : 소방안전본부 601-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