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의 활성화와 국제게임도시 육성을 위하여 오는 8.26 ～ 8.28까지 동성로, 지하철역(반월당), 두류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대구e-Sports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금번「대구e-Sports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부터 개별적으로 개최하고 있던 게임대회와 게임전시회, 부대행사(게임캐릭터 퍼레이드, 게임음악회) 등을 한데 묶어 게임관련 행사를 종합화한 행사이며 대구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KT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전국규모의 게임종합축제이다.

특히, 금년도 축제는 전국의 어느 게임행사와는 차별된, 전국 최초로 전시관에서 나와 열린공간으로 진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되며, 이는 게임이라는 젊은이들의 신문화가 국민들에게 전파되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성로에서는 지역 게임인 그랜드체이스((주)KOG 개발)를 비롯하여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등 3종목으로 구성된 제4회 전국아마게임대회와 문광부장관배 제2회 전국 가족게임대회(종목 : 오투잼), 대구·경북대학대항전(종목 : 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게임대회를 개최하며, 본 대회는 8월 16일부터 전국 예선대회를 거쳐 총 5개 종목에서 512명을 선발하고 대구에서 본선을 치룬다.

또한 가족게임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지정된 “오투잼((주)오투미디어 개발)”은 세계 8개국 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함으로써 중국, 대만, 일본등 해외 게이머와 Gamania등 유수 게임기업인사가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열린공간으로 진출하는 특징과 더불어 금년도 게임대회의 또 다른 컨셉은 영화제를 벤치마킹한 “게임관” 개념이다. 각종 영화제가 영화제 출품작을 극장별로 배치하여 관람객이 선택하게 하는 방식처럼 게임대회도 PC방을 활용하여 종목별 게임관을 운영하여 정식종목 참가기업의 홍보 극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PC방의 산업적 활성화와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게임대회와 더불어 개최되는 게임전시회는 기존 비즈니스 전시회의 개념을 과감히 탈피하여, 전국의 모든 게임매니아 및 가족과 함께 하는 Public전시회로 방향을 전환하고 반월당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전시관” 형태의 컨셉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대중적인 컨셉은 기존 전시장에서의 행사가 참가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 대규모 관람객속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메이저퍼블리셔뿐만 아니라, 해외 콘솔 하드웨어 제작사까지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 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8. 26(금)에 제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해외전문가초청세미나는 해외 유명개발자와 국내 메이저기업인을 초청하여 지역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짚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된다.

게임대회, 전시회와 더불어 축제기간 중 동성로에서는 게임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애니메이션영화제, 게임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그 중 대표적인 행사로는 “게임코스프레 퍼레이드”를 들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게임퍼레이드는 콘테스트 형식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00～300명의 게임코스플레이어가 3일 동안 동성로를 누비게 된다.

본 행사의 공식행사인 개막식은 8월 26일(금) 20시에 참가선수단 입장, 시범경기, 연예인 축하공연과 박정석, 홍진호, 이윤열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시범경기 등으로 두류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며, 폐막식은 8월 28일(일) 18시에 게임대회 결승전 및 가수 유니의 특별공연 등으로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주관방송사는 MBC게임이며, 행사와 관련된 세부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d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05 대구 e-sports 페스티벌」세부일정

* 자료제공 : 문화산업과 803-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