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목) 양부남 의원 “작년보다 2배 길었던 설 연휴... 응급실 뺑뺑이 121% 늘어”... 응급실 재이송 증가와 관련해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임.


□ 설 연휴기간 ‘응급실 재이송 경기 29건, 대구 18건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는 내용과 관련한 사실관계

  ○ 2025년 1월 25일~30일(6일간) 대구 지역의 재이송 건수는 총 18건으로, 그 중 16건이 pre-KTAS 3~5단계의 중등증 및 경증 환자였습니다.
  * pre-KTAS :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 재이송 18건의 건당 평균 이송 소요시간은 48분이며, 대부분 2차 이송으로 종료됐고 60분 이내 적정병원으로 이송 완료했습니다.

□ 119 구급대 재이송과 관련하여

  ○ 일명 ‘뺑뺑이’는 어느 의료기관에서도 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이지만, ‘재이송’은 의료기관에서 수용했으나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의 사유로 처치가 가능한 타 의료기관으로 다시 이송하는 건입니다. 이는 ‘의료공백’이 아닌 적절한 치료 제공을 위한 추가이송으로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대구시의 경우 최초 이송 이후 전원이 필요한 경우 적정병원 선정을 통한 최종 이송까지도 119구급대가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구급대의 재이송 건수가 타 시·도 대비 많은 경향*이 있지만 대구의 이송 평균 소요시간은 11분으로 전국 평균 15분(※ 출처 : 소방청) 대비 신속한 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병원 → 병원’간 이송은 전원으로 분류되어 병원 자체적으로 이송하지만, 대구시의 경우 119구급대가 ‘병원 → 병원’간 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재이송으로 분류

  ○ 향후에는 신속한 이송과 더불어 이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소방-의료기관간 수용 가능 및 최종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유선 문의 및 119스마트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재이송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대구책임형 응급의료대책’과 관련하여

  ○ 대구시는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대구책임형 응급의료대책」의 일환으로 ’23.6월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간 협의를 통해 ‘대구시 응급환자 이송･수용 합의서’를 마련했습니다.

  ○ 병원 선정이 곤란한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전국 유일하게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하여 소방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6개 응급의료센터 중 적정한 병원으로 직권으로 이송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수용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의정갈등 상황에서도 중증응급환자 616명을 신속 이송하여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1.25.~1.30.)에도 17명의 중증응급환자가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대구시는 ‘대구시 응급환자 이송･수용 합의서’를 지속적으로 보완·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