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석점유율이 평균 70~80%로 당초 예상보다 시민들 호응 높아 -
지난달 2월 2일부터 시작된 「프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참가작품 공연뿐 만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예상보다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공연작품은 참가작품 8편 중 개막작 렌트(2.2～2.5,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공연)를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2.9～2.12, 어린이 뮤지컬), 캣츠 포에버(2.17～2.19, 가족뮤지컬), 지킬앤하이드(2.10～2.19), 팬양의 버블쇼(2.25～2.26, 퍼포먼스 뮤지컬) 등 5편의 공연이 끝났다.
○ 개막작 ‘렌트’ 공연의 경우 서울공연 때보다 다소 관객이 상회하였으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공연에다가 작품소재가 지역정서에 맞지 않아 객석점유율이 절반정도 밑돌았지만 기타 작품들은 객석점유율이 평균 70～80%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지킬앤하이드’ 공연은 조성우가 출연하는 날은 100% 매진이 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지만 더블캐스팅된 류정한은 70～80%로 다소 떨어진 게 아쉬웠다.
○ 향후 3월 중에도 한국 창작뮤지컬인 ‘마리아 마리아’와 브로드웨이 최대 흥행작 ‘프로듀서스’ 그리고 대구의 연극·음악·무용협회의 공동작품인 ‘번데기’ 가 준비되어 있다.
○ 부대행사와 이벤트 행사로는 지난 2월 11일부터 ‘뮤지컬영화제’가 서부도서관에서 시작되어 동부·효목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평균 100～200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메리포핀스〉〈사운드오브뮤직〉〈웨스트사이드스토리〉등 뮤지컬을 소재로 한 영화 8편이 상영되었다.
○ 오는 3월 5일부터는 달성도서관 디지털영상실에서〈오페라의 유령〉등 4편이, 7일부터는 북부도서관에서〈시카코〉등 4편이, 13일부터는 두류도서관에서〈그리스〉등 5편이 각각 상영예정이다
○ 또한, 지난달 2월 11일부터 시작된 ‘나도 뮤지컬 스타’가 동성로 엑슨밀라노 광장에서 매회 시민 200여명 이상 참여한 가운에 뮤지컬과 관련한 노래와 연기, 퀴즈 등 시민들의 숨은 장기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3월중에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 이번 뮤지컬페스티벌을 지역공연산업 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뮤지컬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가 2월 17일 프린스호텔 갤럭시 홀에서 관계전문가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 이날 세미나 발표에는 윤주 문화산업컨설턴트외 3명이 브로드웨이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뮤지컬 산업의 성공요인 분석과 지역공연산업 발전방향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고, 뮤지컬 배우 전수경씨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 그리고, 시민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뮤지컬 스타와의 만남’이 지난 2월 14일부터 뮤지컬배우 박해미씨를 시작으로, 이건명(2.20) 김다현(3.8) 등 한국 뮤지컬 인기스타와의 데이트가 동아쇼핑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3월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지만 그 간 시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고, 최정원 등 추가 인기배우 섭외요청이 있었지만 예산문제로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다.
○ 3월 출연예정 배우로는 성기윤(3.6), 김다현(3.8), 전수경(3.16), 쏘냐(3.19), 주원성(3.20), 문희경(3.23) 등이 있다.
○ 2월 27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는 행사 시작 이틀전에 이미 좌석표 배부가 끝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단의 연주와 지역 유명 성악가 이다니엘(바리톤), 린다박(소프라노), 김성빈(테너) 등 6명이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넘버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아낌없이 들러줘서 시민들의 높은 찬사를 받았다.
○ 이밖에도 뮤지컬 행사기간 중 철도역사와 매트로센터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뮤지컬 포스터 전시, 포토 존 운영, 홍보물 영상 등 뮤지컬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 3월중 예정된 행사로는 이번 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 어워드(award)가 동구문화회관에서 3월 27일 열리고, 대학 뮤지컬 축전이 3월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대경대학 뮤지컬과 학생들의 ‘뮤지컬하이라이트’가 그리고 3월 22일과 23일에는 대구카톨릭대학의 ‘환타스틱’, 계명대학의 ‘뮤직프로덕션과와 함께하는 뮤지컬 연주의 밤’이 각각 동구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 이밖에도 뮤지컬강연회가 3월 9일 설도윤 설&컴퍼니 대표를 모시고 ICT Park(계명대 대명동캠퍼스내) 별관 6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리고, 김선경, 김소향, 이강빈 배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쇼 ‘The 뮤지컬 Story’가 3월 25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 예정되어 있다.
○ 한편, 무대 뒤의 궁금증을 풀어줄 ‘Open the Backstage체험’이 3월 14일, 21일, 28일 3일간에 걸쳐 오페라하우스에서 ‘프로듀서스’ 작품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백스테이지 체험은 이미 지난 2월 18일과 19일 이틀간에 걸쳐 ‘캣츠 포에버’를 대상으로 한차례 실시한 바 있다.
○ 이번 국제뮤지컬페스티벌 행사기간중 공연작품을 관람하거나 부대행사 및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향후 대구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고 뮤지컬을 산업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문화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문화산업과 803-3802, 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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