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전국소년체육대회’식중독 주의 당부

- 경기장, 숙소주변 업소 사전안전점검 실시 -

  대구시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맞아 최근 급격한 기온변화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체전기간에 집단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올해 식중독 발생현황은 전국 87건 1,705명(대구 2건 13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전국 65건 1,638명, 대구 1건 78명) 대비 발생건수는 33.8%, 환자 수는 4.1% 증가했다.

○ 또 최근 5년간 분기별 식중독 환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수의 평균 37.6%가 4월～6월(2/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의 기온은 높으나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외부온도에 음식물이 노출되는 등 관리 부주의가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맞아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년체전 개최 전 경기장, 숙소주변 업소에 대한 사전안전점검을 완료하고 대회기간에는 위해 우려업소에 대한 추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사전안전점검과 더불어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청결·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현장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회 취급업소나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련 정보도 SNS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공한다.

○ 체전기간에는 음식물 섭취 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 대구시 한상우 식품안전과장은 “최근 고온현상으로 인해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식품은 생산이나 유통과정 중 식중독 균에 오염될 경우 완전히 제거되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세척하고 야채, 과일 등 농산물도 살균·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