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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서식하는 수달, 범시민 보호운동 전개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하천오염, 남획 등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대구시의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과 생태계보호 정책의 성공으로 신천과 금호강에 서식함이 확인됨에 따라 적극적인 보호·육성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인근 안심습지, 가창댐, 달성습지 등지에서 수달의 활동 모습이 간간히 관찰된 바 있으나, 인간의 간섭이 빈번한 도심하천인 신천에 4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이 지난해 초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에는 유래가 없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시장님의 적극적인 보호대책 강구 지시로 수달 전문가를 초빙하여 신천과 금호강일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수달의 발자국, 배설물을 관찰하고 서식처로 추정되는 장소도 일부 확인하였다.

수달은 야행성이며 활발한 활동성으로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우며, 오염이 없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지표생물로서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지 않은 멸종위기종이다. 그동안 대구시의 보호대책추진으로 그 개체수가 현재는 7마리로 늘어남에 따라 서식처를 보존하고 안전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보호·육성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생태계의 생물학적 지표로 인식되며 오로지 1급수에서만 살아가는 수달이 대구 도심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에 서식하게 된 것은 단순한 요행으로 하루아침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 대구시가 오랜 기간 동안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20여년간 금호강,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약 1조 7천 5백억원의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여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정책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었다.

그동안 대구시가 투자한 대표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살펴보면 83년부터 2002년까지 하수 고도처리시설 투자에 8,119억원, 87년부터 2000년까지 금호강 호안개발 및 준설사업에 770억원, 95년부터 97년까지 신천유지용수 확보(1일 10만톤)사업에 121억원, 91년부터 2001년까지 영천댐 도수로공사 건설(52㎞)에 3,530억원, 90년부터 97년까지 공단폐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 투자에 573억원, 기타 오수차집관거, 하수관거 정비, 노후수도관 개량에 4,002억원 등 무려 총 1조 7천 5백억원을 투자하여 수질개선 전국 최우수 도시는 물론 세계적인 물관리 선진도시 건설에 부단히 노력하여 왔다.

그 결과 80년대 BOD 100㎎/ℓ을 초과하여 죽음의 강이던 금호강이 그동안 시민과 기업, 시정부의 노력으로 수질관리 목표인 환경기준을 연속달성하고 있다.

금호강(강창교)의 수질은 금년 BOD 4㎎/ℓ로 1999년부터 7년 연속 환경기준 Ⅲ등급(6㎎/ℓ이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낙동강(고령교)의 수질도 BOD 2.9㎎/ℓ로서 2003년부터 3년 연속 환경기준 Ⅱ등급(3㎎/ℓ이하)을 달성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신천하수처리장 등 6개 하수처리장에서 하루 186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의 전체 처리장에 하수고도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하수 속에 포함된 유기물질과 함께 부영양화의 원인 물질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고 있으며 대구의 하수처리시설관리에 대한 외부평가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달보호대책을 위해 지난해 3월 18일 수달 보호와 위해방지 및 안정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전단지 5,000매를 제작하여 각 구·군과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시설안전 관리사업소, 시청 안내대(1층)에 배포하여 대시민 홍보 및 각종 환경관련 행사시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하였다.

아울러 수달보호협의회를 지난해 3월 31일 민·관합동으로 구성하여 제1차 운영회의를 개최하여 사고로 인한 부상 수달의 구조·구급을 본 협의회 위원인 동인동물 병원이 담당토록 하였으며, 밀렵 등 위해방지를 위하여 관련기관의 순찰요원을 10명으로 증원토록 하여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향후 수달의 서식 생태환경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토록 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인공 서식지 및 이동통로 조성 등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보호·육성 대책을 마련토록 하였다.

시는 2차 수달보호 및 위해방지 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 31일 수달의 보호와 위해 방지를 위한 홍보판을 제작하여 신천과 금호강 둔치에 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왕래하는 18개소에 설치하여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였으며,


지난해 6월 7일에는 그 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수달보호·육성 및 위해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수달을 위협하는 각종요인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였다.

수달의 서식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직접적인 요인이 사냥개, 투견 등에 의한 공격행위, 불법 투망, 정치망 등에 의한 어로행위, 서식지 이동으로 도로상의 차량사고, 하천내 각종 공사에 따른 서식처 파괴 등이 있다.

간접적인 요인으로는 수달 관찰자에 의한 카메라 플래쉬, 고함소리에 의한 스트레스, 둔치에 무단출입하는 고소음 원동기에 의한 생존 불안감 조성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 되었다.

시는 이러한 요인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순찰활동(경찰관서 협조) 강화, 불법어로도구 철거조치, 차량, 원동기 출입 금지 등을 조치하였으며, 체계적인 수달보호대책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토록 하였다.

또 지난해 9월 12일 신천·금호강 서식 수달 생태환경 조사·연구용역을 위한 2차 수달보호협의회를 개최하여 추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다.

시는 인간의 간섭이 빈번한 도심하천에서 서식하는 상황을 고려한 그 어떤 연구결과도 전무한 상태임을 감안해 신천과 금호강의 수달 출현배경과 정확한 서식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3,000천원의 예산으로 그간 신천 수달서식 실태를 확인한 “야생동물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토록 하였다.

조사·연구 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금호강과 신천의 수달 출현 특성과 유입 연관성 평가’, ‘신천의 수달 분포현황 및 핵심 서식지 조사’, ‘서식지 선택특성(Habitat Use) 분석’, ‘신천 수달의 식이습성 분석’, ‘수달의 계절적 변화양상 분석’, ‘위협요인 분석 및 보호·육성 방안 수립’ 등이다.

한편 시는 도심 하천인 신천에 서식하는 수달보호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어 대시민 홍보 및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달의 생태를 상세히 알 수 있는 대형 안내판을 제작 신천 좌·우안 수성교 지점에 지난 1월 16일 설치 완료하였다.

시는 향후 생태계의 생물학적 지표(Bio Indicator)로 인식되고 있는 수달을 통해 사람과 자연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환경녹색도시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부각시키고, 시의 도심하천에 대한 수질개선노력을 대표하는 상징동물로 보호·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자료제공 : 환경정책과 80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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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소식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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