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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일군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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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28일 대구 수목원에서 개막한 ‘2019 국화전시회’ 에 다녀왔는데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에 만들어져 2002년 문을 연 대구수목원은
매년 가을이면 수목원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를 이용해서 해마다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저와 함께 떠나볼까요?

Q. 국화의 재배 과정은 어떨게 되나요?
A.이렇게 국화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어렵습니다
(국화 전시회를 위해) 1년 동안 계속 준비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국화는 일조량과 습도 (신경 써야 하며)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 저희가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고생한 만큼 대구 시민들이 즐겨주시니까 고생은 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만들고자한 대구 수목원 국화전시회는 국화재배부터 모형작 제작 및 
전시장 조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가꾸고 다듬어 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Q. 재배하신 여러 가지 국화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A.(국화 전시회에) 200여 종의 국화가 있습니다 
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큰 국화는 대국이라고 하며, 작은 국화는 소국이라고 하며 분재작이 있습니다
한 뿌리에서 천송이가 넘게 핀 국화를 천간작이라고 하며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사랑’을 주제로 자연 속 동식물의 화합 한마당을 선보이는데요.
국화로 만든 기린, 코끼리 및 다람쥐 친구들을 꽃모형으로 만날 수 있고, 
한 뿌리에서 1년 반의 기간을 거쳐 천송이 국화를 피워낸 천간작, 고목을 표현한 국화분재 등 
국화의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합니다.

Q.국화전시회를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국화 하우스에 있을 때) 더운 게 가장 힘듭니다 
그리고 혹시 국화가 병이 오거나 상할까 봐 제일 걱정이 됩니다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힘들어도 서로 다독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남는 부분은 부족하신 분들에서 채워주며
사이좋게 일하고 있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국화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다음시간에는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를 즐기는 대구시민들의 모습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영상 다운로드(174.2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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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