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발전의 주체로 대학이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능력을 양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2년 주민연합형 대학육성사업’ 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리빙랩*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리빙랩(Livinglab) : ‘생활실험실’, 생활 현장에서 주민(사용자)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활동

본 사업은 대구권 소재 대학 연구팀(동아리), 공익단체,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4월 28일(목) 참가팀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참가팀을 선정한다. 최대 1천2백만원 규모의 연구활동 지원금을 비롯해 연구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리빙랩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한편, 2021년 주민연합형 대학육성사업에는 소외계층 복지,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마을공동체 활성화, 저출산 문제해결 등의 주제로 6개 대학 8개 팀이 선정돼 ‘난임문제 해결을 위한 플래너와 앱 개발’, ‘지역 노인의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한 심리 프로젝트’, ‘장애학생을 포함한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자립과 진로를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등의 연구과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난임문제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대구대 ‘드림아이’팀은 난임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앱 개발 및 강연을 통해 난임 시술과 관련된 궁금증을 전문의·연구원들과 문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난임 우울증 관리, 난임플래너를 이용한 건강관리 실습 등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단체)은 대구시 또는 협동조합 소이랩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 9일(월)부터 5월 11일(수)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대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등을 길러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