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74주년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12월 1일(목)부터 10일(토)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대구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인권을 느낄 수 있는 ‘대구인권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첫 행사로 12월 1일(목), 2일(금) 12시부터 17시까지 ‘인권홍보부스’를 CGV대구한일 앞에서 운영한다. ‘인권홍보부스’에서는 인권시책 홍보 및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권 포토존 및 메시지 보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어 12월 7일(수)에는 CGV대구한일에서 인권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을 계기로 유명해진 배우 정은혜가 캐리커쳐 작가로 활동하며 겪은 일상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을 관람하고 ‘감독·출연자-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세계 인권의 날 전날인 12월 9일(금)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인권역량강화 워크숍, ▲인권문화 공연, ▲명사초청 인권특강, ▲인권 퀴즈 골든벨 행사를 진행한다.

인권역량강화 워크숍은 구·군 및 공공기관의 인권 업무 담당자와 대구시민인권증진단원이 ‘너와 나, 우리의 대구인권로드’를 주제로 인권의식을 키우는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진행하고, 이어지는 인권문화 공연에는 이색적인 젬베와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진다.

명사초청 인권특강에는 이주 노동자의 애환을 연기해 블랑카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정철규가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인권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쾌한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권 퀴즈 골든벨이 개최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제74주년 세계 인권의 날 기념 대구인권주간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 곁의 인권’이라는 슬로건처럼 시민들이 친숙하고 편하게 인권을 접할 수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인권 증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