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8일간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시 대표 선수단의 해단식을 28일(수) 오후 4시 라온제나 호텔 레이시떼 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구 선수단은 개인부문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 우수 10개, 장려 42개에 입상하고, 기관부문에서는 ‘우수선수 배출기관’ 은탑(경북기계공고)을 차지해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는 프로토타입모델링 종목에서 100점 만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대구시가 동 분야 전국 최고임을 입증한 최승빈(경북기계공고) 선수와 전기제어 전형빈(경북기계공고), 목공예 이바울(대구공고), 미장 김영웅(대구교도소), 피부미용 한규림(시지고등학교) 선수 등 5개 금메달 수상자와,

폴리메카닉스, 건축설계/CAD, IT 네트워크시스템 등 9개 직종에서 9개의 은메달, CNC/밀링, 주조, 배관, 정보기술 직종 등 11 직종에서 11개의 동메달, 금형, 산업제어, 실내장식 등 10개 직종에서 10개의 우수상, 그리고 제과, 의상디자인 등 직종에서 42개의 장려상을 획득한 선수 77명이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2021년 통탑에 이어 은탑을 수상해 19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000만원(금), 6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지며,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기술인들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