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나와 있는 곳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보이드 갤러리’라는 곳인데요. 지역 사회 속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기관이라고 합니다. 5월에는 어떤 전시가 펼쳐지고 있을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대구광역시 중구 건들바위 역사공원 소재의 복합 예술문화공간 내 보이드 갤러리는 대구문화예술기업 주식회사 딴 짓이 만들었는데요. 지역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와 지원을 이어가고 미술 작품이외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루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미술’을 소개하는 공간이자 예술가들의 놀이터인데요. 무명작가 또는 스타트업 기업의 ‘실험적’이고 ‘획기적 컨텐츠’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5월에는 점자 작가와 스타트업의 콜라보 공익 전시가 열렸는데요. 시각장애인들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던 점자를 예술로 승화시켜낸 두 작가의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이드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dot-to-dot’에서는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의미가 하나의 ‘점’으로 시작됩니다. 점이 모여 하나의 형상이 되고, 작품이 되고 하나하나의 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빛나죠.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을 ‘점’도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인식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는데, 작품을 통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면 각자의 마음속 세계는 더욱 넓어질 겁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문화예술분야영역 작가와 기업과 함께 전시, 공연, 워크숍, 세미나, 토크, 파티 등 규모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관은 행사의 주최자와 기획내용에 따라 일반대관과 협력대관으로 차별화해 진행되는데요. Q. 일반대관과 협력대관 차별화해 진행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인터뷰 대상자 : 아트디렉터 도원대) A. 저희는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협력대관, 일반대관이 있어요. 일반대관은 동네주민들이 여기서 클리프 문화광장에서 놀러오셔서 소모임이나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활동을 하시면 저희들이 무료로 대관을 해드리고 있고, 그리고 협력대관은 기획자인 저희측에서 작가님들의 포트폴리오나 작업루트를 논의한 다음에 운송, 홍보 등 다양한 것들을 저희들이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Q. 6월에는 어떤 전시가 진행되는지 소개해주세요. A. 세 분의 작가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성연화 작가님은 현대사회 작가님이신데 사회를 좀 더 대중성있게 다가가신 작가분이시고, 조준형 작가분은 사진을 좀 더 대중성 있게 다루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지형 작가님은 선을 이용해서 잔디마당에 갤러리뿐만아니라 여기 복합문화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6월 전시입니다. Q. 6월 전시회의 전체적인 주제가 어떻게 되나요? A.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시관들도 많이 문을 닫고 문화예술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런 공간을 마련해드리고 그리고 주제는 착할 선의 의미에 공익적인 목적이 담긴 추후에 작가님들이 자선바자회를 통해서 기부행사를 하는 활동을 예정하고 있고 그 선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작품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공유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보이드 갤러리의 전시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인데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