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영상뉴스 제88호(2016-11-18)
대구시가 지난 14일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인상방침과 관련해 대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 자막 –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조정 공청회 열려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와 시민· 공무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금조정과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대구시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은 2011년 7월 1일 조정 후 5년간 동결돼, 원가회수율이 68.9％로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요금을 현재 1,100원에서 1,250원으로 150원 인상하고, 청소년 요금인상률은 최소화하는 한편, 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요금인상의 당위성과 부당성을 두고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격론을 벌였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가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준공영제운영위원회와 교통개선위원회의의 심의·자문, 공공물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내달 중에는 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