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들어 관내 화재로 사망한 3건의 화재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 설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 올해 대구시 관내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로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모두 여든이 넘은 홀로 사는 노인에게 발생해 노인들이 화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추워져 홀로 사는 노인이 전기장판을 켜놓거나, 촛불 등 화재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방문할 때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다음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면 부모님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 첫째, 전기배전반 포함 전선 등 노후여부는 어느 정도인지,
   - 둘째, 평소 전기 누전이나 이상 징후는 없었는지,
   - 셋째, 전기장판 및 전기제품 고장이나 사용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 넷째, 촛불이나 아궁이 등 화기취급 상태는 안전한지,
   - 다섯째, 치매, 건망증 등 기억장애 상태는 아니신지 여부 등
 
○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치매 노인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 대구 화재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5년부터 화재로 인한 노인사망률은 전체 화재 사망사고의 41%를 차지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으로 부모님 생명과 직결되는 거주하시는 주택에 대한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