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에 시범시업으로 건립된 커뮤니티 복합시설 3개소(중구, 동구, 서구)가 모두 개관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복지 및 주거생활 편의가 증진되고 도시재생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 민선6기 대구시 공약사항으로 2015년부터 시비 20억을 투입해 저층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건립하는 커뮤니티 복합시설 시범사업이 올해 9월말 완료되어 본격 운영된다.
 
○ 이로써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거점이 조성됐으며 지역주민들의 생활복지 기능 강화 및 주민협의체 구성 등 주민참여 활성화와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등이 기대된다.
 
 <커뮤니티 복합시설이란> 주민공동시설 등의 생활복지시설 또는 아파트 부대․복리시설과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일단의 장소 내에 집약 설치하여 주거 복지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시설
 
○ 올해 5월에 개관한 동구 커뮤니티센터(신암북로 83)는 낙후된 신암동 원도심에 지상 3층, 연면적 255.7㎡ 규모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1층은 무인택배보관실, 2층은 북카페, 3층은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지기센터, 교육실 등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복지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 중구는 남산자동차골목 인근(중앙대로 289-36)에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282㎡의 규모로 조성됐고 남문올래협동조합에서 올해 8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1층은 마을관리실, 올레쉼터로 꾸며져 있으며, 2층은 지역 주민들이 간단한 수공업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마을모임방이 있다. 남문올레협동조합은 이웃과 소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주민들이 지난 2015년에 창립한 마을기업이다.
 
○ 서구는 비산동 원고개마을 재생사업지내 구 원현파출소 부지(북비산로59길 13)에 지상2층, 연면적 103.77㎡규모로 1층은 주민협의체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2층은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원고개 다락방을 9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 커뮤니티 공간은 주민주도의 자생적 조직 육성과 주민역량강화에 필요한 공간으로 도시재생사업 초기단계부터 문제점을 공유하고 비전과 실천목표를 설정해 원활하게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지역에 기반한 주민주도의 자생적 조직에서 운영하여 지속가능성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는 이번 시범사업 3개소를 포함해 현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이 돼 마을을 새롭게 재생해 나갈 수 있는 복합 공간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커뮤니티센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도심재생 및 마을공동체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