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만 운영되던 ‘문화가 있는 날’이 7월부터 문화시설의 자율적 시행에 맞게 주간으로 확대되어 탄력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공공문화시설(문예회관, 도서관 등 34개소)과 도심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문화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난 ’14.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7월부터 탄력적으로 운영, 획일적으로 시행되던 운영일을 기관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하도록 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동편야외무대에서 수요상설공연으로 전효진 댄스컴퍼니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수요상설무대에는 발레를 기반으로 한 현대무용,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 공연으로 대중과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는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의 재미있는 해설과 슈베르트의 대표곡들을 들려주는 ‘류태형의 음악탐구생활, 슈베르트 편’을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콘서트하우스에서 올해 시민들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획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이 어렵거나 더 알고 싶은 시민들은 ‘천원의 행복’으로 클래식에 빠져 볼 수 있다.
 
○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오후 12시 30분에 ‘클래식디저트’ 야외음악회 시리즈를 선사한다.이번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9일 금요일에 개최하며, 깐초네와 민요음악회를 주제로 한 낮의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한다.
 
○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도시철도 반월당역사(17시30분, 19시30분)와 3호선열차(15시, 17시)내에서는 ‘시민예술가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번에는 우쿠렐레, 하모니카 공연과 시낭송 등이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또한,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공연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이번에는 동성로 로드아트무대(18시~20시30분)와 김광석거리콘서트홀(18시~20시)에서 비보잉, 마술, 국악, 밴드 공연 등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각 구․군 문예회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앙상블시리즈’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가족음악회가 열리고,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는 동구합창단의 ‘가을의 노래’,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는 ‘수작콘서트’를 50%할인된 관람가로 제공하고, 북구 어울아트센터는 야외에서 즐기는 오페라, 뮤지컬 수록곡을 들려주는 가을공연산책 ‘힐링콘서트’,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오늘은 공연데이 합창데이’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지며,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전석 5천원으로 소프라노 유소영의 ‘가을정원’ 한국예술가곡 공연을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을 문화예술의 밤으로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 공공문화시설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대한 예매, 참여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이나 공지사항, 공연일정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이 밖에도 도서관에서는 무료 영화상영이나, 도서대출 ‘두배로 데이’를 운영하고 박물관, 미술관 등 기타 공공문화시설에서도 개관시간 연장 및 체험료 할인, 도슨트 해설, 특별 전시 및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도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시민예술가로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여유롭고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