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2.28도서관)에서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6월부터  인문학 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마련되었다.
 
○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의 유능한 강사들을 초빙하여 6월부터 9월까지 ‘대구 인문학에게 묻는 나, 너, 우리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도 행복한 시니어(Senior)’, ‘미래의 나를 발견하는 진로 인문학’, ‘대구 인문학 로드 탐방’, ‘젊음, 근현대사의 열정을 미래의 창의로!’의 4회(총 12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년층 등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또한, 인문학 강의 뿐만 아니라 강의 내용에 따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론과 체험의 연계를 꾀할 계획이다. 대구명복공원의 Well-Dying 체험, 2.28민주운동기념회관 옥상정원 가꾸기(Gardening), 주변 소극장과 연계한 2.28민주운동 관련 연극 공연 관람, 역사 탐방 등 다양한 체험 및 후속모임도 진행하여 시민들의 인문학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2.28민주운동기념회관(2.28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시민들의 인문학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길 위의 인문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28민주운동기념회관(☎ 053-257-22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