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창조한다!

- 대구시,『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효과 두드러져 -

지역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 최근 디자인을 핵심가치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디자인 개발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며 관련 디자인산업 또한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2012년 11월 ‘디자인산업융합전략’을 발표하고, 디자인 주도의 산업융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국가적 행보에 한발 앞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정용빈)가 전담해 올해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 기술력은 있으나 디자인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모토 아래, 디자인 전담인력이 없는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디자인부분 애로사항을 지원해주는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부터, 기업이나 제품의 아이덴티티(BI, CI)를 재규정하는 「브랜드화 지원 사업」, 중소제조업체의 제품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 중견기업 제품의 양산화를 돕는 「토털 디자인 지원」까지 기업의 규모나 수요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디자인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 750여 곳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업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매출 신장, 판로 확장뿐만 아니라 기업 제조환경의 변화, 별도 부서의 신설 등 지원에 따른 성과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 RFID 휴대단말기 제조업체인 (주)위즈앤테크는 급성장하는 물류·유통 시스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전산형 휴대단말기를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 받아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인정하는 ‘굿디자인’에 선정되며 조형성을 인정받은 이 단말기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0대(약 10억 원) 이상의 판매를 이뤘으며, 올해 판매 목표인 3,000대(약 30억 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주)덴티스는 치과용 LED조명등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케이스다. 디자인개발지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성과 이동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조명등을 개발해 전국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인 결과, 현재는 LED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와 영업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디자인개발 지원으로 매출성과 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원예·화분 업체인 와이케이티 또한 지원 사업을 통해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압축 스티로폼 화분을 출시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HIT 500에 선정됐으며, 별도의 팀 구성과 관련 인력 보강 등으로 고용 창출의 성과도 이뤘다.

○ 지역의 대표 커피프랜차이즈기업 (주)커피명가도 기존의 클래식한 기업 이미지를 CI리뉴얼을 통해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로 변화해 현재 각 매장 간판, 메뉴북, 멤버쉽 카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고객들으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을 계획 중이다.

○ 이 밖에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1인 업체인 폰스는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핸드폰 케이스로 3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 김범일 대구시장은 “디자인은 투자비용에 비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분야”이라며 “지역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하반기에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품디자인개발은 3차 사업을 위한 지원업체 모집이 8월 진행될 예정이며, 브랜드개발 또한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 기업지원실(T.053-740-0025, 740-0033)로 전화하면 된다.

<(주)위즈앤테크> 산업용RFID휴대단말기 디자인

<(주)덴티스> 치과용 LED무영등 디자인

<와이케이티> 홈 웰빙 과채류 포장 화분

<커피명가> 커피명가 CI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