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부터 29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2005 대한민국 소방방재·안전엑스포가 성공리에 폐막되었다. 소방방재산업의 육성과 수출을 증진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14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여 600개의 부스를 마련한 전시회는 IT기술과 접목된 최첨단 장비 및 기기를 대거 선보였으며, 4일간 총 90,872명이 참관(외국인 372명 포함)하여 참가한 업체들의 상담실적은 4,3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긴급구조시스템을 제작하는 위니텍(대표 강 은희, 대구소재)은 파나마 소방청과 카타르 경찰청에 총 3,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이번 전시회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내년도 파이어 엑스포는 2006년 4월26일부터 29일로 일정을 잡았으며, 금년도 전시회를 개최하는 기간 동안 이미 52개업체가 270부스를 사전 예약하여 내년행사도 벌써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상을 할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도전 119 시민 체험장에는 연일 시민과 학생들의 행렬이 줄을 이루었으며, 28일(토)에 열린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는 2,400여명이 참가하여 소방방재와 안전을 기원하는 열기로 가득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2,900명의 소방 및 산림관련 공무원들이 시민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행사를 진행했으며, 전국의용소방대, 119시민봉사단, 대학생 등 800여명이 참관객의 편의를 위하여 질서유지, 미아보호, 식수제공 등의 자원봉사를 하였다.

현재 국내 소방방재산업은 5,000여개 업체에서 약 48천여명 종사하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약 2조 5천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파이어 엑스포는 단시일 내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대구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혔고, 또한 엑스코 대구를 대표하는 하나의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 자료제공 : 국제협력과 803-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