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굿잡(Good Job)버스’가 올해 두 번째로 21일 달서구 대곡지구(가람마을1단지 아파트)를 찾아간다.

행사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현장면접,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구직등록, 직업적성검사, 여성취업 유망직종 안내, 간접채용 기업체 이력서 작성 및 접수 지원, 전문기관 심리상담 지원, 구직동기부여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여성인력 채용(총 30여 명)을 위한 현장면접은 3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인업체 6곳의 직원모집은 현장에서 신청·접수한다. 직종별로는 사회복지사 2명, 요양보호사 5명, 보육교사 2명, 검사원 10명 등으로 관련 분야의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으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장면접(3) : 전국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남산국공립어린이집, 동현산업
-  구인업체(6) : ㈜엘제이테크, 금강정밀산업, ㈜상아뉴매틱, ㈜광동이엔지, 중앙요양병원, 다정주간보호센터

또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실직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고충을 경험하고 있는 여성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심리고충 상담부스(허그맘허그인 참여)를 운영하고, 지역 토종 커피브랜드 ‘봄봄’ 협력해 구직등록 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쿠폰(기프티콘)을 지급하는 구직 동기부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방문이 어렵거나 여성일자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 ☎285-1331)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10월에는 지역 내 권역별 거점지역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12일 수성구(수성구청), 19일 중구(동아쇼핑점), 26일 북구(홈플러스 칠곡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여성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상황을 감안해 참여자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접촉 제한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지역의 많은 여성들이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 성공의 날개를 달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