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 3.(월) 15시, 성서5차 산업단지 內에 위치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업계 CEO 20여 명과 수출유관기관 대상으로 ‘자동차부품업계 수출 강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자동차부품업계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예상되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 이번 회의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공동으로 개최하여 지역의 자동차부품업계 중 주로 2·3차 벤더 중심으로 CEO 20여 명을 초청하였다.

  ○ 수출유관 기관으로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지역본부, KOTRA대구경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대구경북지사,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함께 참석하여 현재 자동차부품업계에 닥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즉석에서 제시하고, 향후 지속적 수출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

□ 올해 지역의 수출은 10월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45.1% 증가한 773백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1~10월 누계 수출액은 주요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 전자전기, 섬유, 정밀기계 등의 순으로서 자동차부품이 지역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 (108백만불, 2018. 10월 기준)에 달한다.

  ○ 하지만, 내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주요국 보호무역심화와 환율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 통상환경 불안정으로 지역 수출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이에 대구시는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자동차부품업계 수출현장의 각종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청취하고, 수출지원에 대한 구체적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전 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산업단지별·업종별 기업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출기업이 느끼는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하여 현장중심 실천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실천하고자 한다.

□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관련기관 및 부서가 함께 검토하여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테마형 현장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등 지역의 경제발전과 수출 증진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