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3월부터 지하역사, 어린이집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5개 다중이용시설군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강화 실시하여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고자 한다.

○ 올해 대구시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검사대상은 어린이집, 지하역사 등 25개 시설군 2,303개소이고, 그중 11.5%인 26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군별 특성에 따른 필수 측정항목에 대하여 검사할 계획이다.

○ 우선검사 대상시설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하역사, 터미널(여객·철도·공항)은 전체 대상시설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환경부지침(대상시설의 15% 이상 검사)보다 강화하여 전체 대상시설의 25% 이상 검사를 추진한다.

○ 도시철도 1·2·3호선 객차의 실내공기질에 대해서도 지난해보다 검사를 강화(연 1회 → 연 2회)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며, 신축아파트 5개 단지에 대해서도 공기질을 검사하여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이 권고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 또한, 점차 늘어나는 대상시설과 실내공기질 검사업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하고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미세먼지 시료채취장비 등 4종 10대의 장비를 보강하여 실내공기질 검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장비보강 현황  

○ 아울러, 공기질 검사시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책자 배부 및 공기질 개선방안을 안내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적합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시·구·군과 협의하여 지도·검사할 계획이다.

○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 변화로 실내 활동시간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쾌적한 실내환경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측정장비 보강 및 실내공기질 검사 강화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쾌적한 실내공기질로 관리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