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곽영균)는 지난 해 12월 29일 대구에서 발생한 서문시장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에 빠져 있는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성금 1억원을 모아, 1월 17일 오후 3시 KT&G 김대성 대구본부장이 대구시청을 방문 김범일 정무부시장에게 전달했다.

대구시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의하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의 규모는 점포수가 1,019개에 이르며 피해액은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 상인들은 모두 영세상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상인들이 10%에도 이르지 못하는 등 매우 어려운 사정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G는 이들 지역 상인들이 빠른 시간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또 정신적인 재기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1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하였다.

KT&G는 지난 해 말에도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려 큰 피해를 입은 전남북 및 충남도에도 성금 3억원을 전달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함께 하는 기업’의 경영이념 구현을 위해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G 대구본부(본부장 김대성)는 이러한 화재피해의 아픔을 지역민과 함께 좀 더 깊이 나누고자 본부내 5개 지점 8,200여개 담배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지역 대표브랜드인 에쎄브랜드 중 ‘에쎄 스페셜골드’ 1갑당 200원씩을 3개월간 추가로 적립하여 피해돕기 성금으로 보태기로 하였다.

KT&G대구본부는 이렇게 할 경우 성금 적립규모가 1억 5천여만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과거 국채보상운동의 시발점인 대구시민의 지역사랑정신을 감안할 때 3~4억원 수준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KT&G 명의가 아니라 해당 제품을 판매한 대구본부내 소매점 점주 명의로 전달키로 하였는데, 이를 통해 이웃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민이 함께 나눈다는 지역공동체의식의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제공 : (주)케이티앤지 대구본부 영업1부 425-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