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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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정기연주회 ‘고전과 낭만’
7월 6일 (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고전음악의 균형 잡힌 선율미와 낭만음악의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게 될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3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6일 (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대신하여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고전과 낭만’이란 주제 아래 전반부에는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만나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준다.
 
○ 첫 무대에서 선보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오페라 작품의 유명세만큼이나 세계 각국에서 널리 연주되는 명곡이다. “피가로의 결혼”은 상류사회에 대한 모차르트 특유의 통렬한 풍자와 그의 장난스럽고 유쾌한 성격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이 작품의 서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현악기의 속삭이듯 질주하는 빠른 흐름이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연상시킨다. 또 서곡 전체는 오페라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그리고 있다.
 
○ 서곡에 이은 협주곡 무대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으로 꾸민다. 하이든의 이 첼로 협주곡은 200년 가까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961년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 풀케르트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하이든 시대로 추정되는 필사 파트 악보를 발견했는데, 이 악보의 종이 무늬 등을 분석한 결과 하이든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 또 이 필사 악보의 첫머리 주제가 하이든이 남긴 ‘초안 작품 목록’에 기재된 것과 일치함에 따라 발견 악보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인 것으로 증명됐다.
 
○ 이후 1962년 5월 19일 ‘프라하의 봄 음악제’에서 미로슈 사드로의 첼로, 찰스 마케라스의 지휘, 체코슬로바키아방송교향악단에 의해 부활 상연되었고, 하이든의 초기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하이든이 원숙기에 쓴 “첼로 협주곡 제2번”과 달리 이 곡은 제1악장에서 독주 첼로와 합주가 날카롭게 대비되고 단조로운 반주 음형이 관찰된다. 이는 바로크 시대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또 제2악장은 ‘선율의 대가, 하이든‘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아하고 매혹적인 주제가 등장한다. 제3악장은 1악장과 비슷한 구성인데 송영훈의 기교가 십분 발휘되는 독주 첼로 부분이 있다.
 
○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시챔버오케스트라, 뉴욕챔버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챔버오케스트라, 헬싱키필하모닉, 핀란드라디오심포니, 요미우리 도쿄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아르토 노라스 등과 같은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최근 난탈리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비롯하여 카잘스 페스티벌, 일본 벳푸의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독일 메클렌부르크,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펼쳐왔다. 클래식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그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2013년부터 매해 꾸준히 초청받아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있다. 그는 연주 활동 이외에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끝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계보를 잇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이 이날 연주의 대미를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세 곡의 교향곡 중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제1차 러시아 혁명 직후 불안정한 국내 정세를 피해 독일 드레스덴에 머물던 중에 만들어졌다. 첫 교향곡의 참패 이후 10여 년 만에 완성해 1908년 초연된 “교향곡 제2번”은 전체적으로 라흐마니노프다운 어법을 들을 수 있다. 서정적으로 폭넓게 곡을 펼쳐 나가는 대목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도 비슷하다.
 
○ 총 4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제3악장이 이 곡에서 가장 애청된다. 특히, 제3악장의 로맨틱한 주선율은 1976년 발표된 팝 가수 에릭 카멘의 노래 ‘네버 고너 폴 인 러브 어게인(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에 차용되면서 팝송의 인기와 더불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역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 한편, 이날 지휘를 맡은 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 평가처럼 뛰어난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거듭났다. 200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제6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수원시향 창단 30주년 기념 전국 9개 도시 순회연주(전국 최초),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14 수원시향 유럽투어', '2014 이탈리아 메라노 페스티벌 초청-폐막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6년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9월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이탈리아 메라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했으며, 수원시향의 세계무대 진출에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07년 금호아트홀 챔버뮤직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2016년까지 음악감독으로서 실내악 발전에 앞장섰다. 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루빈스타인, 클리브랜드, 클라라 하스킬, 파다레프스키, 라흐마니노프, 하마마츠, 베토벤, 부조니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손열음, 김선욱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헌신적인 교육자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대구시향 <제436회 정기연주회 : 고전과 낭만>은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학생석 5천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만 65세 이상 경로는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및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20% 할인 되고,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제시해야 한다.
 
○ 각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각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dg티켓츠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모든 할인의 중복적용은 불가하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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