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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대처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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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릭정보마당 김효진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나들이를 즐기는 봄철이 다가왔습니다.
설렘과 기쁨도 잠시,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한 걱정들 많으시죠?
오늘은 봄의 불청객 황사와 그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봅니다.

봄이 오는 기쁨도 잠시, 중국에서부터 불어오는 황사로 걱정입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는 주로 3월부터 5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황사 발생일은 매년 증가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0.6일 증가하는 등의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사가 부는 시기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황사가 우리 건강에 위험한 이유는, 황사에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황사는 대부분 모래바람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오염물질이 그리 많이 함유돼 있지 않지만, 미세먼지는 각종 오염물질을 품은 스모그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에 황사에 비해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더 많은 중금속이 포함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미세먼지의 입자가 머리카락 굵기의 1/7크기로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미세해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 깊숙이 침투하는 것인데요. 인체에 들어와 쌓이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피부에 달라붙어 가려움, 건조감 등의 각종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므로 천식,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 심할 경우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작게는 호흡기 질환부터 크게는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률을 높이는
황사로부터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뉴스와 기상청의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인 주의보나 경보가 있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 집 안 청결과 적정 습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루에 2번 이상 창문을 10분 이상 활짝 열어두면 실내 공기오염 농도와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오랫동안 꽁꽁 닫아두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 또한 높아지므로 농도가 낮은 오전 시간에 창문을 잠깐 열어둔 뒤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

또,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틀과 틈새 등에 물걸레질을 자주 해주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 빨래 등을 널어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이런 날은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물걸레질이 좋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세 번째로,  황사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와 함께 긴 옷과 모자, 안경 등으로 먼지가 최대한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실내에 들어오도록 합니다. 또 샤워를 할 때에는 콧속, 귓속까지 깨끗하게 씻어 곳곳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줍니다.

네 번째는, 물을 자주 마셔 줘야 합니다.
이때는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도록 하고
녹차, 도라지차, 레몬차, 모과차 등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황사에는 삼겹살이 좋다는 얘기를 하죠?
그러나 돼지기름은 황사나 미세먼지를 체내에 흡수하게 하므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고등어, 해조류, 배, 미나리 등을 꼽을 수 있고
위와 같은 식품은 폐를 건강하게 하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몸의 순환을 도와 황사에 대처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시금치, 당근, 상추 등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봄철, 설렘을 뒤로하고 걱정으로 가득하게 하는 황사로부터의 대처요령,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잘 실천하고 황사로 인한 걱정은 모두 떨쳐 버리세요. 날씨가 따뜻한 만큼 야외활동도 좋지만 황사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클릭정보마당 오늘은 여기서 인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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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