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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관광 - 도동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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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릭정보마당 유나현입니다.
대구의 문화관광명소를 알아보는 일곱 번째 순서로, 오늘은 도동서원에 왔습니다.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해서 도동서원이라 이름 지어졌다는데요, 
어떤 역사와 아름다움을 지녔는지 제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 이렇게 큰 나무는 제가 처음 보는데, 이 나무는 어떤 나무인가요?
→ 도동서원의 명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수령이 한 400년 되었습니다. 이 서원이 지어질 때 한강 정구 선생이 심었다고 하여 현재는 한강 정구 선생 나무라고도 불립니다.

○ 도동서원은 어떤 곳 인가요?
→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한강 정구 선생 두 분을 모신 서원인데 본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현풍 비슬산 자락에 보시면 현재도 쌍계열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 동네에 있었는데 임진과 정유 양란을 거치면서 완전히 소실이 되었다고 해요. 그 후에 한강 선생이 이 서원을 다시 복원을 하게 되는데 그때 정한 위치가 바로 이 자리가 됩니다.
나중에 선조 임금으로부터 도동서원이라는 사획을 받습니다. 저기 걸린 현판이 선조 때 받은 사획 현판인데 도동서원이 여기서 400여년 있게 된 내력이 있습니다.

○ 저 위에 장독 같이 보이는게 있는데 저것은 무엇인가요?
→ 저것은 절병통이라고 보통 이야기 하는데, 지붕이 4개의 모서리가 가운데 모이는 형태인게 저런 형태가 누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방수 목적과 아름다움의 미적 요소를 고려하여 모자처럼 씌어 놓은 것입니다.

○ 용머리도 있고, 벽돌도 굉장이 특이한데 설명해주세요
→ 석축을 보면 색깔도 제각각이고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이 서원을 지을 당시 이 돌들이 이 지역의 돌들이 아니고, 전국에서 뜻이 있는 유생들이 돌을 기부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보면 용머리, 세호라는 것도 있고 연꽃 문양도 있고 거북이 머리도 있는데 풍수 적인 것도 있고, 일반 서원에서는 잘 보기 힘든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저기 위는 사당인가요?
→ 네 사당 맞습니다. 여기는 한훤당 김굉필 성생과 한강 정구 선생 두분을 모신 사당이 되겠습니다.  김굉필 선생이 주향에 모셔져있고 배향 한강 정구 선생이 모셔져 있는데, 한강 정구선생은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외증손이 되기도 하십니다.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원했던 김굉필의 도학정신처럼 
뒤에는 산이 있고, 저 멀리 앞에는 낙동강이 흐르는 이곳, 도동서원에 오셔서
다 함께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릭정보마당,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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